삼천포자주관리매장을 소개합니다.

 

 2018년 12월 24일.

1995년 한살림경남 성원매장이 첫 문을 연 후 13번째 매장, 삼천포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부경남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의 바람이, 지난 9월 이후 지역간담회를 시작으로 매장추진위원회가 결성되면서 본격적으로 매장개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매장의 위치 선정부터 매장 규모, 비용, 매장 공사에 이르기 까지 매장을 현실화하는 과정과 매장홍보, 조합원 확대, 개장행사 등 조합원 조직활동과 실질적인 운영도 함께 논의하고 추진하였습니다.

삼천포매장은 조합원이 매장운영에 책임주체로 참여하고, 조직 활동 및 지역을 기반으로 한 활동을 자주적으로 진행하는 등 한살림경남의 첫 조합원 자주관리매장으로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고민과 수고로움이 삼천포 매장 개장을 끌어내었고, 지역에서는 첫 조합원 자주관리매장이라 설레이기도 하지만 걱정도, 부담도 컸을 매장 활동에 문혜정, 권진이, 유은숙 조합원이 결의를 모으고 앞장서 주셨습니다.

조합원들의 요구와 바람을 넘어 주체적이고 자주적으로 세워진 삼천포매장이 물품을 통해 한살림 운동을 펼치는 역할 외에도 지역공동체와 소통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며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12월 24일. 서부경남 지역 조합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자리한 한살림경남 삼천포매장의 설레고도 힘찬 출발에 조합원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듬직한 활동가가 되겠습니다.”

 

글. 문혜정 삼천포매장 책임 활동가

“엄마, 요즘은 왜 카스에 우리사진은 없어?

맨날 한살림만 올리고 우리보다 한살림이 더 좋아?”

딸의 볼멘소리를 듣고보니 휴대폰 사진첩도, SNS는 물론 머릿속까지 가득 채운 세글자는 한살림! 이네요. 한해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삼천포매장 개장준비로 소중한 우리집 보물들마저 뒷전인 요즘입니다.

사천에 한살림이 생길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3일전 인터넷주문하거나 3-40분 거리에 진주매장 가기 힘들었는데 너무 반갑더라고요. 빨리 생기면 좋겠다~ 하던 바람이 매장활동가로 함께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과 만나 매장추진위원으로 함께하게 되고 매장책임자라는 무거운 이름으로 오픈팀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개장하는 삼천포매장은 사천, 고성의 생산자분들이 시작에 힘을 써주셨고 관심있는 조합원들이 모여 매장추진위원회를 꾸려, 현재 13명의 운영위원들이 함께 운영에 참여하고 매장활동가 3명이 팀장순환제를 하며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높여갈 경남1호 자주관리매장입니다.

매장이 들어설 곳이 정해지고 여러 공사가 끝나고 간판이 걸리면서 기대감도 커가지만 물품을 발주하고 개장일이 다가올수록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부담감도 큽니다.

하지만 오가며 여기가 뭐하는 곳이냐, 언제 오픈하느냐며 관심 보여주시는 지역주민들이 계시고, 오픈하면 제일 먼저 가입해주시겠다는 예비조합원들이 늘고 있고, 알고보니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도 조합원, 아이친구엄마도 조합원, 대학동창도 조합원, 사천지역 곳곳에 숨어있던 한살림 조합원들을 직접, 자주, 더 반갑게 만날 기대감에 설레이기도 하고 힘이 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한살림이라는 믿음직한 이름으로 더 안전한 먹을거리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듬직한 매장책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천조합원여러분~ 1/3(목)-5(토) 삼천포매장에 꼭 오셔서 5%할인행사 놓치지말고 한살림 장만하시고 삼천포매장의 첫출발을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타지역에 계시는 조합원 여러분들~

사천, 고성, 남해 여행하실 때 삼천포매장으로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