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부 독서소모임 1월

이번 독서모임에서는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 를 읽고 소감 나누기를 하였다.이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는 이소설에서 뽑아낼수 있는 정신은 애틋함과 공포라고 전한다. 어릴 적 여주인공(영혜)은 자기를 문 개를 오토바이에 매단 채 잔인하게 죽인 개를 잡아먹는 아버지를 보며 트라우마를 지닌다 영혜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남편의 잔인함을 답답한 브래지어를 벗어던지는 것으로 생명을 죽여 먹는 행위를 거부함으로써 힘겹게 맞서는 듯하다 아버지가 강제로 탕수육을 영혜의 입속에 쑤셔넣는 장면에서는 인간이 얼마나 폭력적인가를 느낄수 있다 인혜는 어느날 꿈을 꾼 후 육식을 거부하며 살아간다 가족들의 외면으로 정신병원에 갇혀 자신을 나무라 생각하며 거꾸로 물구나무서기를 한 채 굶어 죽어간다 한편 언니(인혜)는 자기동생과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되지만 병든 동생을 차마버리지 못하고 지켜본다 과거 어릴적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동생과 집으로 돌아오는 기억을 하던 언니의 인생에는 애틋함과 묻어있다 인혜의 삶도 최선을 다한 인내와 배려만으로 이어진 시간, 살아본적없고 견뎌왔던 시간, 이 전체를 둘러싼 폭력 속에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한것은 인간이 치뤄야할 태생적인 폭력성과 그 폭력성에 대한 자기성찰이 부족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고 인간은 나와 다른 존재를 이해하기 참 어려워한다는 생각이든다 이 책을 읽은 7분이 참석하여 이처럼 다양한 소감나누기를 하였다

독서모임 후기및 줄거리에요 ^^ 사진도 첨부 했어요